“사랑받는 의정부경전철로 만들 것”

2017.07.23 19:45:16 9면

시민 의견수렴 설명회 성료
효율적·안정적 운영방안 마련
市 재정부담 최소화 최선 강조

의정부시는 지난 21일 의정부시청에서 300여 명의 시민·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경전철 운영방안 시민 의견수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경전철 후속 대책 동영상 시청, 경전철 운영방안 검토결과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의정부경전철 운영에 대한 향후 대책은 운행 중단 방지, 후속 운영방안 결정, 경전철 시설인수, 해지시지급금 청구 대응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우선 운행중단 방지를 위해 출자자와 3개월간 한시적 계속운영에 합의했으며 대체사업자 선정까지는 장기간(6개월~1년)이 소요되므로 현재 관리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와 긴급 관리운영계약을 체결해 운행할 계획이다.

후속 운영방안은 시 직영방안과 대체사업자 선정 방안이 있으며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의 검토결과와 시의회 및 주민여론 등을 수렴해 경전철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경전철 시설인수는 철도차량 등 14개 분야를 대상으로 파산관재인과 시설인수 비용부담 및 추진일정을 협의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검검을 실시해 하자를 보수할 계획이다.

해지시지급금은 실시협약에 따라 주무관청이 해지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만 성립하며 파산법에 의한 해지 시에는 해지시지급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이후 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파산위기를 5년간 견뎌왔다”며 “비록 사업시행자는 파산했지만 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전철의 안정적인 후속 운영방안을 마련,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경전철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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