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범 실탄 쏴 검거

2004.03.25 00:00:00

25일 0시 50분께 경인고속도로 상행선 인천 기점 14km 지점에서 신모(25)씨가 훔친 승합차 스타렉스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인천 동부경찰서 주안역지구대 김모(39) 경장이 발사한 실탄이 차량 오른쪽 앞바퀴에 명중하자 도주를 포기, 검거됐다.
신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K전자 주차장에서 김모(41)씨 소유 스타렉스 승합차를 훔쳐 운전하던 중 25일 0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마이랜드사거리 앞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되자 시속 150km 속도로 50여km를 도주한 끝에 불잡혔다.
경찰은 순찰차 2대를 동원, 공포탄 1발을 쏘며 추격한 끝에 도주 차량을 정지시켰으나 김씨가 또다시 도주하려 해 실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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