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첫 부부 ‘1억 기부자’ 탄생

2017.08.09 20:27:10 11면

김인성·최금연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패 받아

 

올해 고양시 첫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음식점(‘일산칼국수’)을 운영하는 김인성·최금연 부부.

이들은 최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아너 인증패를 받았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경우)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이번에 회원으로 가입한 김인성·최금연 부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날 김인성·최금연 부부에게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일환으로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1촌가게 현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인증패가 전달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직접 인증패를 전달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부부 아너께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시의 104만 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부부는 “나눔은 기쁨을 주고 그 기쁨은 행복을 준다”며 “나눔이 희망의 불씨가 되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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