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미화원 건강 돌본다

2004.03.26 00:00:00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수원시는 좋지 않은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건강 검진을 다음 달 1일부터 5월2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수원시 소속 환경미화원 47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검진은 간염검사, 혈당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촬영 등 모두 12가지다.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 상 이번 검진에서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질환은 지방간,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과 폐결핵, 호흡기 질환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벽부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이 건강을 위해 검진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취약계층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보건행정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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