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영웅 ‘병역명문가’ 44개 가문 선정

2017.09.10 19:26:07 10면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
경기북부병무지청 선정
내일 인증서 수여식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올해 경기북부지역 병역명문가에 44가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를 포함해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17년도 병역명문가는 지난 1월 9일부터 2월10일까지 33일간 접수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오는 12일 2017년도 병역명문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병역명문가문을 대상으로 한 안보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병역명문가 신청이 해마다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올해는 44개 가문 중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병무청장 표창이 각 1가문씩 배출돼 3개 가문이 표창가문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신청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최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천보산 자연휴양림 등과 병역명문가 우대협약을 맺는 등 현재 총 70개 기관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11개 지방자치단체 중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병역명문가의 자긍심 제고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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