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 저장 강박증 가정 주거환경 개선

2017.09.21 20:06:40 11면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21일 한전 광주지사 검침부, 광주 스마일봉사단, ㈜클린광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행복 나눔 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복 나눔 하우스’ 수혜를 받은 가구는 각종 고물 및 폐품 등을 버리지 못하는 강박장애의 일종인 ‘저장 강박증’으로 고통받는 위기가구다.

장애인 A(40)씨는 저장 강박증으로 인해 고물과 폐품 및 온갖 쓰레기를 집 안에 모아두고 생활해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로부터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남부센터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총 40여 명의 인원을 투입, 대대적인 분리수거와 내부청소, 방역활동 등을 실시했다. 남부센터 관계자는 “A씨에 대해서는 향후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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