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업·시민들, 市에 성금·물품 기탁 ‘훈훈’

2017.09.26 20:06:38 11면

조억동 시장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

 

추석을 앞두고 광주시에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세용기전 안승용 대표는 26일 광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세용기전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성금·성품 6천97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이날 ㈜바로농산/㈜바로팩 이원기 대표도 시청을 찾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0포(10㎏ 5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바로농산/㈜바로팩도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백미 1천120만 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경기고속에서는 백미 400포(10㎏ 1천만 원 상당)를, ㈜젠티스 신동국 대표는 침대 19개(975만 원 상당),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는 치약삼푸 206세트(330만 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송정동에 거주하는 오계숙씨는 앞서 지난 22일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식용유 세트 100개(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특히 오씨는 남편 고 이창언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매년 추석 때마다 식용유 세트를 기탁해 왔으며, 지난 4월 남편과 사별한 후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씨는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밝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목현동에 소재한 성불사(주지 동법스님)에서도 성도들의 뜻을 모아 콩기름과 진간장 각 50개, 쌀 70㎏(50만 원 상당)을, 25일에는 한국도로공사 경기광주지사에서 소외된 이웃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15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곤지암읍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난 21일에는 ㈜주일 김종풍 대표가 200만 원 상당의 자사 생산품인 건미역과 국멸치를, 지난 15일에는 ㈜지안우드 서영배 대표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억동 시장은 “매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후원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기탁 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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