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난간 매달린 노인 구한 용감한 형제

2018.01.07 18:58:31 10면

의왕署, 이태현·이승빈군 감사장

 

의왕경찰서가 지난 4일 군포중앙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술에 취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70대 어르신을 구조한 이태현(19)군과 이승빈(17)군 형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 형제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7시쯤 자신의 집 베란다 난간에 걸려 구조를 요청하던 7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함께 난간 안쪽으로 끌어올린 뒤 이불을 덮어 주고 체온을 유지시키는 동시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70대 어르신은 술에 취해 14층인 자신의 집 베란다 난간에서 떨어졌으나 다행히 한층 아래인 13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이들 형제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유승렬 의왕경찰서장은 “구조자 이들 형제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해 큰 도움을 준 것에 매우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