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연장구간 안전도 강화

2004.04.11 00:00:00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송도신도시 연장구간의 역사와 차량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불연내장재를 도입하는 등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구간 연장에 따라 도립될 차량 72대의 내장판을 알루미늄계와 페놀계 패널을 사용하고 차량 의자와 연결통로막, 바닥재 등을 불연성 재질로 제작키로 했다.
또 객실안에는 벽걸이형 액정표시판을 통해 긴급사항과 시정정보, 뉴스속보, 광고방송 등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비상시 차량을 정지시키는 차량 자동 정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 상황을 알려주는 항공운항정보시스템(FIDS)도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추락 또는 투신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거장에 스크린도어장치를 설치하고 역 승강장 양쪽에 직통 피난 계단을 만드는 한편 유독가스의 방향을 조정하고 신속히 빼낼 수 있는 제연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기존 노선의 경우 각 정거장 4대에 불과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17대로 대폭 확충하고 각 지하역사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나 공간을 꾸며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6개역이 들어서게 될 인천지하철 송도 연장구간은 남부 종착역인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까지 6.5㎞에 걸쳐 추가로 지하철이 건설되는 것으로 오는 7월말 착공돼 이르면 2007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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