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보 소속이라 속여 돈 가로채

2004.04.12 00:00:00

수원지검 형사1부 김용승 검사는 12일 대통령 경제특보 소속이라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56.서울 광진구 구의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9년 5월 서울 강서구 호텔 커피숍에서 김모(49)씨에게 대통령 경제특보 밑에서 정부 발행 비실명산업금융채권을 조달하는 사람이라고 속이고 돈을 빌려주면 2배를 돌려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9천96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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