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오늘 자메이카전 ‘김신욱-이근호’ 선발

2018.01.29 20:38:39 15면

FIFA랭킹 55위팀과 평가전
몰도바전과 달리 정예 멤버 출격
최근 전적 2015년 서울서 3-0 승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의 ‘복병’ 자메이카를 상대로 새해 연승 도전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새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몰도바와 새해 첫 경기에서 김신욱(전북)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몰도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의 약체라는 점에서 이날 결과는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김승대(포항)와 홍철(상주) 등 새 얼굴을 대거 투입해 기량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들어 김신욱, 이재성(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이근호(강원) 등 기존 멤버들을 투입했고 결국 간신히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상대인 자메이카는 이번 유럽 전지훈련 중 평가전을 치르는 3개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1월 랭킹이 55위로 한국(59위)보다도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2승 1무로 한국 대표팀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2015년 10월 서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대표팀이 3-0으로 이긴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자메이카전에서는 몰도바와 달리 정예 국내파 멤버들을 출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 감독은 몰도바전이 끝난 뒤 “자메이카전은 오늘 후반전에 나갔던 기존 선수들을 주로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몰도바전 결승 골 주인공인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자메이카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몰도바전이 새로운 선수 기량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자메이카전은 국내파 주축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김신욱과 이근호, 장현수 등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주역을 포함한 기존 멤버들이 대거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신태용호는 일본을 4-1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신욱과 이근호가 투톱으로 나왔고, 이재성이 미드필더를, 장현수가 수비를 지켰다. 이들 모두 몰도바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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