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베컴 구단주 美 신생팀 관심

2018.01.31 20:45:24 15면

창단 축하 SNS메시지 통해
“혹시 알아? 나를 찾게 될지”
메이저리그서 뛸 가능성 우회 암시

리오넬 메시(30ㆍ아르헨티나)가 구단주로 변신한 전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신생 팀에서 뛰게 될까.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마르카’와 영국 대중지 ‘더 썬’은 30일(현지시간) FC 바르셀로나 슈퍼스타 메시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향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연고로 한 베컴의 클럽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소셜미디어에서 베컴이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25번째 프로축구 팀 운영권이 공식 승인, 창단 사실 발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2020년 리그에 합류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먼저 축하하고, 지금 새롭게 진행중인 신규 프로젝트가 모두 잘 돼가길 바란다. 그리고 누가 알아? 몇해 뒤 나를 찾게 될지”라고 밝혀 언젠가 MLS에서 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아직 팀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신생 구단은 마이애미 외곽에 관중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신축되며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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