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지사 만난 안병용 의정부시장
전철 7호선 연장 기본계획 고시변경 요청

2018.02.20 19:57:11 8면

“9가지 노선대안 반영해달라”
南지사 “중앙정부 설득 노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고시 변경을 요청했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지나 19일 전철 7호선 연장과 관련, 시의 의견을 반영한 9가지 노선대안을 제시하고 기본계획에 반영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반영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한 남 지사와 경기도의 대응에 실망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주관인 도가 민락2·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인구 및 수요급증 요인 등을 반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토로했다.

특히 향후 100년간 운영될 철도의 기본계획을 이 처럼 성급하게 처리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안 시장은 “추진과정에서 도가 중앙정부와 협의시 시 의견을 반영해 달라”며 “실무 간담회, 도지사 면담, 철도국장 면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대안을 제시하고 민원사항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공식적인 답변도 없이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한 것은 도와 정부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할 책무를 외면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라도 도는 시가 원하는 대안을 다시 수렴해 광역철도 사업 본래의 취지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의 광역대중교통 이용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시된 기본계획을 변경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중앙정부 설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