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막을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총 92개국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30개 나라가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시상대 위에 오른 기록도 세우게 됐다.
나란히 금메달 14개씩 따낸 노르웨이와 독일을 비롯해 동메달 1개씩 받아간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까지 30개국이 메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6개국으로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만들어졌다.
금메달 1개 이상 획득한 나라는 22개 나라인데 이는 2014년 소치 대회 때와 같은 수치다.
또 노르웨이와 독일의 금메달 14개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개최국 캐나다가 작성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과 동률이다.
노르웨이는 총 메달 39개를 획득, 2010년 밴쿠버 대회 미국이 따낸 역대 최다 메달 37개도 뛰어넘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