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태지역 예술제서 빛나다

2018.03.19 19:28:22 10면

관내 고교생 예술제 참가 경연
관악·성악·피아노 부문 우수

 

부천시 관내 고교생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개최된 ‘제28회 아·태지역 아동청소년국제예술제’에 참가해 전원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28회를 맞는 하바롭스크시 국제예술제는 동북아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제로, 올해는 러시아,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5개룰 2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여기에서 부천시는 ▲관악 부문 1위(경기예고 3학년 홍다원-클라리넷) ▲성악 부문 1위(경기예고 3학년 강민지) ▲피아노 부문 2위(경기예고 3학년 장윤서)의 성적을 거두며 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이번 국제예술제의 위원장인 니키틴 알렉세이 알렉세예비치 하바롭스크시 아동예술교육센터장은 행사 격려사에서 첫 번째로 부천시를 언급하며 “부천 학생들의 음악수준은 가히 세계적이고 매년 참가할 때마다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부천시를 높이 평가했다.

방문단장으로 참가한 황병숙 경기예고 교장은 “이번 국제예술제 참가를 통해 세계무대의 위상을 경험했고 우리학생들의 우수한 수상으로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제무대 진출을 통해 부천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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