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원장에 우의형, 청주지법원장 이광렬

2004.04.16 00:00:00

<속보>대법원은 최근 `골프접대' 파동으로 사임한 김명길 인천지법원장 후임에 우의형 청주지법원장을 전보하고, 청주지법원장에는 이광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승진 발령하는 등 법관 7명에 대한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본보 4월14일자 15면>
대법원은 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에 이우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승진 발령했으며, 골프회동에 참석해 물의를 빚은 인천지법 김모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다른 지방법원으로 전보 조치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인천지법원장 자리를 한동안 공석으로 둘수도 있었으나 인천지법의 규모와 중요도를 감안, 법원장 인사를 실시키로 했다"며 "이번 인사는 지난 2월 정기인사 이후 두달만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범위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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