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산시장 예비후보 3명 단일화 추진

2018.04.03 20:46:00 3면

“제종길 시장 4년 성적표 무능”

 

6·13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이 제종길 현 시장의 4년 성적을 ‘무능’으로 단정, 안산을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맛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나의 팀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윤화섭·이왕길·민병권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의 심각한 인구 감소, 사동 90블럭 사업 의혹,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지연과 관련된 제 시장의 무능함을 묵과할 수 없다”며 안산 발전을 위해 세 후보가 연대를 추진하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 안산은 지난 4년 간 4만명의 인구가 빠져나가 도내 31개 시·군 중 ‘최대 인구 감소도시’가 돼 제 시장이 주장한 ‘상상 그 이상의 도시’가 아니라 상상 그 이상으로 떠나 ‘상상 그 이하’의 도시가 됐다”고 주장했다.

윤화섭 예비후보는 “제 시장이 지난 4년 동안 소임과 역할에 대단히 소홀했다”며 “안산을 다시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맛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왕길 예비후보는 “제 시장은 민주당을 박차고 나간 김한길·안철수의 전략 공천으로 당선돼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병권 예비후보는 “3인의 안산시장 예비후보의 결의에 대해 존경하는 안산 시민께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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