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 TF 구성 공단 정상화 발빠른 채비

2018.04.30 20:52:36 7면

업종별 대표 15명 안팎으로 구성
시설 점검위한 방북 시기 등 조율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정상화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인선을 완료했다”며 “TF는 앞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사항 등을 파악하고, 공단 재개까지 필요한 절차마다 정부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비대위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있는 사무실에서 월례회의를 열어 TF 발족을 확정 짓고 개성공단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신청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공단 재개에 대한 희망이 생겼기 때문에 입주기업으로서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지 논의하려고 한다”며 “방북신청을 5월에 할지, 북미정상회담까지 지켜본 이후에 할지 입장을 정리해야 하고, 정부와의 입장 조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공단 입주기업 124곳(응답 기업 1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 96%가 재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북한의 재개 조건과 상황 판단 후 재입주하겠다가 69.3%로 가장 높았고 무조건 재입주도 26.7%에 달했다.

재입주 의향이 없다는 기업은 4.0%에 그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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