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로 농촌 고령화 시대 극복

2018.05.07 20:26:47 7면

도농기원, 핵심기술 교육 실시
벼 재배 농업인 120여 명 참가
올해 고양 등 70㏊서 시범사업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형별 직파재배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일 화성시 장안면 일대에서 경기도내 벼 재배 농업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및 병해충 방제 시연과 건답직파, 무논점파 등 논 상태에 따른 유형별 직파재배기술 등을 선보였다.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기술’은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골을 파면서 싹 틔운 볍씨를 5~7알씩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한다. 자가 트랙터나 승용이앙기에 파종기만 부착하면 사용할 수 있고, 1차례 작업할 때 8~10줄이 동시에 파종되고 비료도 함께 주는 기술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화성, 고양 등 6개 시군에서 70㏊ 내외 면적에 유형별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종자부터 수확까지 단계별 재배기술을 투입해 직파재배기술이 일반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 직파재배기술은 육묘에서 이앙까지 3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농촌인구의 고령화, 여성화에 대응해 확대 보급해 나가야 할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