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모씨 '표상' 최우수 영예

2004.04.22 00:00:00

인천 계양구는 황어장터 3·1독립만세운동 성역화사업에 따른 기념탑 공모 당선작에 고양시 일산에 사는 강영모씨의 작품 '표상'을 선정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역사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천지역의 3·1운동을 촉발했던 황어장터(장기동 6-112)를 성역화하고자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황어장터 성역화 기념탑 공모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13개 작품이 접수됐고 지난 16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최우수 당선작으로 '표상'을 주제로 한 강영모(일산)씨가 조형성과 상징성, 공간 활용성, 효율성에서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고 우수작은 이경순(서울) 씨, 가작은 한상업(김포) 씨, 정영훈(서울) 씨가 각각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입상 작가들의 작품을 다음달 중순까지 구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최우수 당선작에 대해서는 옛 황어장터에 설치해 구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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