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지회장 구희현)가 0교시 폐지와 강제보충자율학습금지 및 경기도교육청의 성실한 단체협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투쟁에 나섰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7일 "도교육청이 0교시와 강제 보충.자율학습 금지에 대해 실천의지를 보이지 않고 일선 학교의 자율에 맡긴다는 주장만 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강력한 의지가 없는 한 조기 등교와 야간학습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항의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난 26일부터 도교육청 제2회의실에서 지부회원 10여명이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0교시(조기등교) 폐지, 강제보충자율학습.중학교 보충수업 전면 폐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대책을 세울때까지 밤샘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