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시민 손으로’

2018.10.02 19:21:26 9면

10일까지 일자리 창출 일환 감시단 모집
일반현수막 등 수거시 월 200만원까지 지급

시가지 내에 너저분하게 내걸려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보행에 지장을 주는 현수막·유동광고물 등을 시민들이 나서 정비한다.

김포시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날로 지능화 되어 가고 있는 불법 현수막 게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채용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도시 환경을 해치는 불법유동광고물을 근절하는 한편 시민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불법유동광고물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

이는 아파트 및 빌라 분양 등 각종 불법유동광고물(현수막 등)이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감시단 운영을 시행하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10명 내외로 모집할 시민감시단은 공고일 현재 만20세 이상,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김포시 거주 시민(동일세대원 중 1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운전면허 및 차량소지자는 선발우대 대상이다.

시민감시단이 불법현수막을 수거하면 일반현수막은 장당 2천원, 족자형 현수막은 500원을 지급하며, 1인(가구당) 월 200만원 이내까지 지급할 예정이어서 불법 현수막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감시단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말 까지 3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성과 검토를 거쳐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원 건축과장은 “시민감시단 활동으로 불법유동광고물이 근절되기를 기대한다”며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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