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신축 추진 '제동'

2004.05.06 00:00:00

인천시의 초고층 청사 신축 추진에 대해 시민단체가 예산낭비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6일 인천시의 청사 신축 추진과 관련, "인천시의 청사가 웅장하다고 해서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며 현재 청사의 효율적 사용 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인천시는 현 청사가 1985년 지어져 건물이 낡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사 신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각종 사업이 정부의 재정 지원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수천억원을 들여 새로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예산낭비에 불과하다"며 "청사 신축에 앞서 지금의 청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내 사업소 건물과 땅을 팔거나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현재 시청사와 의회 옆에 있는 운동장 부지에 2천500억원을 들여 최신 정보통신시설을 갖춘 초고층 청사 신축사업을 추진중이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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