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염태영 공동대표

2004.05.07 00:00:00

"지난 10년이 보람이듯 앞으로의 10년은 과제가 아닌 희망입니다."
수원환경운동센터의 사무처장과 전국의제21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센터 부설 녹색환경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염태영 공동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창립 멤버로 초대사무국장과 공동대표를 지냈다. 흔히 전국조직인 환경운동연합과 혼동을 하는데 독자적인 풀뿌리 지역단체로 출발해 성과도 많았고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알려져 보람이 있다."
-공동대표가 염대표를 포함해 다섯분인데 특별한 이유는?
"현재 고등교회 목사로 사회참여와 공동체운동에 관심이 지대한 박희영 목사, 센터의 여장부인 황군자 경기서적 대표, 환경과 관련한 실천운동을 묵묵히 해온 손영옥씨 그리고 법률적 자문 역할을 하는 최선호 변호사 등 각계를 대표할만한 사람들이다."
-10년간 센터가 벌인 수많은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96년 지역내 단체들과 연대로 수원천되살리기운동본부를 발족해 대대적인 복개 반대활동을 벌여 자연형하천으로 재정비한 일이다."
-현재 수원지역내 지역현안이라면?
"당국이 추진하는 이의동개발이나 1번국도상 고가도로 건설을 센터나 시민단체들이 막무가내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개발이나 고가건설로 인해 야기될 교통문제 환경문제에 대한 당국의 대안이 부재하기 때문에 이를 문제삼는 것이다."
-특별히 여타 환경조직들과 센터가 차별성이 있다면?
"센터내에는 각종 부문별 모임이 있는데 활동하는 사람들이 주부나 교사 전문가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되고 전문화돼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부설기관인 녹색환경연구소에서 정책적인 제안을 하고 있고 지역내 풀뿌리 환경단체들과 '녹색자치정기연대'를 구성해 네트워킹하고 있다."
-10주년 백서에서 지난 10년을 보람이라고 표현했는데 10년 후 수원을 위해 어떻게 하겠는지 ?
"수원을 녹색도시로 만들어 타 지자체운동의 모델로 삼도록 하겠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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