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기름값 뛰니 소비자물가도 ‘껑충’

2018.11.01 20:34:32 5면

경인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농산물 13.6% 상승…물가지수 2개월 연속 2%대 근접
김밥, 치킨,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도 줄줄이 올라
국제유가 상승 여파 휘발유값 전년동월비 10.5% 비싸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2%에 가깝게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이 도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8년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에 근접한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전년동월 대비 상승 폭이 전달인 9월(11.3%)보다 2.3%포인트 오른 13.6%로 상승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57%포인트 끌어올렸다.

이같은 지난달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은 지난해 8월(12.6%) 보다 1%포인트 더 오르며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신선과실와 신선채소 가격이 지난해 같은 월보다 각각 12.6%, 10.6%로 뛰어올랐으며 신선어개도 3.9%로 상승하는 등 전제 신선식품지수(125.06)를 같은 기간 10.1%나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보면 파(42.0), 토마토(36.5), 파프리카(32.4), 무(29.2%), 고춧가루(24.1), 쌀(23.9), 포도(23.8)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생활물가지수도 2.5% 상승했다. 식품부문과 식품 이외 부문이 각각 3.5%, 1.9% 올랐고,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2.1% 상승했다.

지난달 크게 올랐던 전기료는 전년동월 보다 -1.9%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1.3%로 오르며 지난달(10.6%)보다 상승 폭이 벌어졌다. 경유(13%), 자동차용 LPG(10.9%), 휘발유(10.5%) 등이 올랐다.

서비스 부문도 이 기간 1.4%가 올랐다. 김밥(7.5%), 치킨(5.4%), 구내식당 식사비(5.3%), 중학생 학원비(3.6%)를 비롯한 개인서비스 부문(2.2%)은 상승했으며, 집세(0.6%)도 올랐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요양시설 이용료(9.2%)와 국제 항공료(4.8%), 하수도료(3.8%), 유치원 납입금(3%)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류, 곡물,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2%대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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