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정정용 감독 “U-20도 맡고 싶어”

2018.11.14 20:03:00 15면

 

“이강인·정우영 등 해외파 합류

내년 월드컵 4강도 충분히 가능”

축구협, 평가 거쳐 이달중 결정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지휘한 정정용(49·사진)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이달 중에 결정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올해 연말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정정용 감독의 전임지도자 재계약 여부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면서 “연령별 대표팀(U-20) 감독 선임 여부는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정용 감독은 조만간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과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 등이 멤버인 전임지도자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는다.

정 감독은 이달 초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상위 4개 팀에 주는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통상 월드컵 출전 확보 성과를 낸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는 게 관례였기 때문에 정 감독이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도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전임지도자평가위원회가 정 감독의 성과와 공격·수비 전술,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 등에 대해 꼼꼼하게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은 AFC 챔피언십 준우승을 지휘한 후 귀국한 자리에서 “(이강인·정우영·김정민 등) 해외파 선수들도 합류하면 U-20 월드컵에서 8강, 4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은 내년 2월 24일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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