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지하방 불, 남녀 중화상

2004.05.10 00:00:00

10일 오전 3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377 K하우스 원룸 지하 5호에서 불이나 집에 있던 권모(58)씨와 오모(44.여)씨 등 남녀 2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중태다.
이날 불은 지하방 내부를 전부 태워 500만원(경찰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지하 방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과 방에서 시너통과 1회용 라이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말다툼하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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