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행사 인천 개최 확정

2004.05.13 00:00:00

6.15 공동선언 4주년을 맞아 내달 14∼17일 남측지역에서 열기로 했던 '6.15공동선언발표 4주년기념 우리민족대회' 개최장소가 인천으로 정해졌다.
민화협, 통일연대, 종단으로 구성된 남측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13일 "남측여러 지역이 물망에 올랐으나 인천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영만찬 등 실내행사를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야외개방형으로 치러 진다.
추진본부는 따라서 각종 오락.체육행사와 문화공연 등은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행사 프로그램이 호텔 연회장 등 닫힌 공간에서 주로 열렸다는 점에서 일반시민의 참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최근 남북교류 분위기가 좋아 일반시민이 참가할 수 있는 야외행사를 많이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본부는 당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제안한 풀코스 마라톤대회가 여건상 어렵다고 보고 6.15선언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6.15㎞ 구간 마라톤대회를 열기로 했다.
북측 대표단 130여명은 직항로를 통해 공동행사에 참가하며, 남측 대표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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