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산·설비투자 마이너스 전환

2019.01.09 20:05:59 5면

소비·건설투자 감소폭은 조금 줄어
한은 경기본부 ‘실물경제 동향’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소비와 건설투자의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9일 발표한 ‘2018년 11월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월 증가(+10.6%)에서 감소(-4.0%)로 전환됐다.

전자·영상·음향·통신(+4.7%→-3.2%), 고무·플라스틱(+12%→-7.1%), 식료품(+17.5%→-1.1%) 등이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고, 자동차·트레일러(+33.1%→+3.1%), 화학물질·제품(+31.8%→+10.3%) 등 증가 폭이 줄었다.

도내 제조업 출하도 전월 증가(+14.3%)에서 감소(-6.5%)로 전환됐다. 도내 재고 증가 폭은 소폭 축소(+6%→+5.6%)됐다.

설비투자 중 자본재 수입은 전월 증가(+0.8%)에서 감소(-21.1%)로 돌아섰다.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0.1%→-42.6%) 수입 감소 폭이 확대되고 산업기계(+23.9%→+6%) 수입 증가 폭은 축소됐다.

도내 수출은 전월보다 증가 폭(+30.8%→+5.5%)이 축소됐다. 전자전기제품(+26.5%→+8.7%), 기계류(+43.4%→+2.5%), 섬유류(+40.8%→+2.1%) 등 증가 폭이 축소되고 화학공업제품(+30.8%→-1.6%)은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소비 가운데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6.2%→-5.8%)는 전월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다. 백화점은 전월 증가(+5.3%)에서 감소(-6.7%)로 전환됐지만 대형마트(-13.3%→-5.1%) 감소 폭이 축소됐다.

이 기간 도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증가 폭이 축소(+27.8%→+0.1%)됐다.

건설투자 가운데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전월 대비 감소 폭(-23.3%→-10.3%)이 줄었다.

건축허가면적은 전월 증가(+32.2%)에서 감소(-34%)로, 건설수주액은 감소(-11.6%)에서 증가(+0.7%)로 각각 전환됐다. 같은 기간 도내 미분양주택은 전월(451가구) 줄어든 5천78가구였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