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운 부천 청소년들 교복부담 ‘뚝’

2019.03.11 19:54:01 11면

부천오정署-KT&G 복지재단
1인당 25만원씩 교복비 지원

부천오정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KT&G 복지재단과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모범청소년들에게 교복구입비(1인당 25만원)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 화제다.

부천오정경찰서의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은 지난 2007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한부모 가정 및 중위소득 70% 이하에 대해서는 지원이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KT&G와 논의 후 진행됐다.

KT&G 관계자는 “다함께 행복을 나누는 선진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03년 부터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준열 오정경찰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학기를 맞아 새교복을 입고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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