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 도입, 벼 재배 노동력 50% 이상 절감 효과

2019.03.28 19:44:19

경기지역 농업에도 드론으로 벼를 재배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7일 농기원에서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 활용 벼 재배기술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는 노석원 농촌진흥청 박사의 농업용 드론활용 벼 담수산파 재배기술교육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검정을 통과한 기종에 대한 농업인 상담 및 현장연시 순서로 진행했다.

벼 재배에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담수산파 재배기술이 적용되며, 입모율 향상, 도복감소, 새 피해 방지를 위해 볍씨를 규산으로 코팅해야 한다.

입모 후 잡초관리, 시비 및 병해충 방제도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일반 재배법과 동일하게 실시하면 된다.

드론 활용은 육묘이앙 대비 비용 60%, 노동력은 5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고령화률이 높아지고 있는 농촌 현실을 비추어 볼 때 필수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다.

김현기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촌 노동력의 양적감소와 질적 저하로 벼 재배에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못자리 설치, 비료살포 및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재배기술 체계 확립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시범농가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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