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최초 8K 위성방송 송수신 시연

2019.05.16 20:13:07 5면

고효율 영상 압축 방식도 소개

삼성전자는 유럽 위성방송 사업자 ‘SES 아스트라(Astra)’와 함께 유럽 최초로 8K 초고화질 위성방송 송수신을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SES 아스트라 위성네트워크가 8K영상을 전송하고 삼성전자 QLED 8K TV가 이를 수신해 방송했다.

특히 이 방식은 8K방송을 위한 별도의 장비 추가 없이 기존 위성방송 송출 장비와 수신용 접시 안테나, QLED TV에 내장된 기본 수신기(튜너)를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내장 수신기는 현재 유럽과 한국 등에서 HD급과 4K UHD급 위성방송에 활용되고 있는 전송 규격 ‘DVB-S2’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방식이 본격적으로 채택될 경우 8K 방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삼성전자와 SES 아스트라는 8K 영상 전송을 위해 고효율 비디오 코덱으로 영상을 압축하는 방식도 소개했다.

시연에 활용된 8K 콘텐츠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이 적용됐으며, 끊김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하는 50fps(초당 재생되는 정지영상 수)로 제작됐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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