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여성접대부 고용등 1천66건 단속

2004.05.24 10:23:00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3주간 도내 노래연습장의 여성접대부 고용 및 알선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1천66건을 단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보도방업자 박모(34)씨 등 6명을 풍속영업 등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노래방업주 장모(50.여)씨 등 74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1천11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초순 구리시 수택동에 S이벤트라는 보도방 사무실을 개설한 박씨는 생활정보지를 통해 모집한 여성 15명을 구리.남양주시내 노래방 34곳에 도우미로 공급하면서 도우미들이 시간당 받는 2만원 가운데 5천원을 소개비 등 명목으로 떼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도우미들로부터 모두 1천2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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