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가 23일 용인시 원삼면 연미향마을에서 농가주부모임 시·군 회장과 다문화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김치 나눔행사 및 농촌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철 농산물인 열무와 오이로 담근 여름김치(500㎏)를 다문화가족 및 용인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경기미를 활용한 쌀 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농촌테마파크를 견학했다.

박옥래 부본부장은 “평소 영농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과 이민여성 농업인의 멘토 역할을 위해 힘쓰고 계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김치가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농협은 배년 바쁜 영농활동과 경제적 사정으로 오랜 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농촌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왕복항공권과 체류비를 전달했다.

또 도농협동연수원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함양 및 한국문화의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