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부도업체 감소세

2004.05.25 00:00:00

경기도내 부도법인수는 감소하고 신설법인수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25일 발표한 ‘1/4분기중 경기지역 신설.부도법인 현황’에 따르면 1/4분기 중 경기지역의 부도법인수는 116개로 전년동기(118개)에 비해 2개(-1.7%) 감소했다. 또 전분기 보다는 15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7개→11개), 기타서비스업(13개→15개) 등은 증가했으나 제조업(62개→54개)과 농림어업(8개→5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부천(9개→15개), 평택(9개→13개) 등은 증가했고 안양(30개→13개), 수원(29개→28개) 등은 줄었다.
신설법인수는 총 1천937개로 전년동기(1천982개)에 비해 45개(-2.3%) 감소했으나 전분기(1천785개)에 비해서는 152개(+8.5%) 증가해 지난해 3/4분기 이후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의 신설법인수는 374개로 전년동기(342개)에 비해 32개(9.4%) 늘어난 반면 제조업 및 도소매숙박업은 각각 664개 및 373개로 전년동기대비 40개(-5.7%) 및 44개(-10.6%) 감소했다.
기타서비스업은 용역업 및 부동산중개업 등을 중심으로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신설법인수가 증가했고 제조업은 원자내구득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신설법인수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성남, 안양 등은 신설법인수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개(6.9%) 및 16개(7.0%) 증가했으나 수원은 비교적 큰 규모(-71개, -14.9%) 등도 감소했다.
자본규모별로 보면 5천만원~1억원 미만의 신설법인수가 981개로 전체의 50.6%를 차지했으며 1억~2억5천만원 미만의 업체도 673개로 34.8%를 기록했다.
신설법인의 평균자본금은 1억4천300만원 수준으로 전년동기(1억2천500만원) 보다 1천800만원 높아졌다.
신설법인수 대 부도법인수의 배율은 16.7을 기록해 전년동기(16.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지난해 2/4분기 이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112.0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업 및 전기사스수도업도 각각 31.3, 29.5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안산이 27.3으로 가장 높았고 성남, 안양도 각각 19.8 및 18.8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평택, 의정부 등은 평균을 하회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할 경우 안양(11.2)은 크게 높아진 반면, 이천(-10.5), 부천(-7.3) 등은 하락했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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