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11-7로 꺾었다.
이날 KT 선발 맷 사우어는 5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사사구 4개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신인' 이강민은 데뷔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고졸 신인 타자가 개막전에서 3안타 이상을 친 것은 1996년 4월 13일 장성호에 이어 30년 만이다.
이밖에 새로운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KT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류현인의 우전 1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KT는 이정훈, 허경민, 한승택, 이강민의 연속 안타로 6-0을 만들었다.
KT는 3회말 마운드가 흔들리며 2점을 내줬다.
하지만 4회초 이정훈의 우전 1루타 때 1루 주자 안현민이 홈으로 파고들어 7-2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5회말 LG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6회초 힐리어드의 좌익수 희생타로 5점 차를 유지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KT는 7회초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적생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힐리어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 11-3까지 달아났다.
KT는 7회말과 8회말 각각 2실점 했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