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이애주 씨

2019.09.25 19:14:00 11면

무형문화제 ‘승무’ 예능보유자
“다양한 분야 무대 활성화 일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 이애주(사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경기도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정관 제6조의4 및 지방공기업법 제58조의 규정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 의결에 근거해 선임된 이애주 신임 이사장의 임명식을 25일 경기도청에서 진행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임원추천회는 “풍부한 문화예술 활동경력으로 예술정책 및 예술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통해 경기도 문화예술의 경쟁력 강화 및 전당, 도립예술단 나아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 이사장의 취임에 따라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도민이 중심이 된 생명력 있는 경기문화예술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도 공공기관과 문화예술 대외협의체를 구성해 국제교류를 위한 중장기 전략방안을 수립하고 경기예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애주 이사장은 “경기도립예술단의 역량을 집약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활성화 하는데 일조하겠다”며 “평생 춤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 우리 전통춤 명맥을 잇는데 힘써 왔기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예술단이 본연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 내 경험이 도움 되었으면 하고, 특히 경기도에 있는 DMZ가 문화예술과 연계해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하도록 작은 힘을 보태 큰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이 이사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면서, 한국전통춤회 예술감독, 한영숙춤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3년 만해대상(예술부문), 2013년 옥조근정훈장 대통령상, 2017년 제7회 박헌봉 국악상, 2019년 제1회 대한민국 전통충 4대명무 한영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 15일까지이며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최인규 기자 choiinkou@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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