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도시 관리방향' 국제세미나

2004.06.03 00:00:00

수도권의 바람직한 발전모델과 계획적 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4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3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과 한국지역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 월드뱅크 고문인 르노자문그룹의 버트란드르노 박사, 런던대학 마틴 시몬스 교수, 파리 국토도시연구소 질레스 안티에르 박사, 건국대 손재영 교수 등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미나는 ▲대도시권 경쟁력과 수도권 정책(제1주제) ▲대도시권 체계적 개발 및 관리(제2주제) ▲미래지향적 수도권 대도시 관리방향(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규제가 지속되고 중앙정부가 행정수도 이전, 공공청사 및 기업의 지방이전 등 각종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당 지역내 유사사례를 발표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미나에서 런던 정치.경제대학(LSE) 경제지리학부 학과장인 폴 체셔 교수는 "유럽 대도시권들은 경쟁력 강화가 정책과 계획의 주된 내용"이라며 "런던권이 비싼주택가격 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번영을 누리는 것은 규제완화 등 유연한 정책때문"이라는 요지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르노자문그룹의 르노 박사는 역시 주제발표를 통해 "파리 수도권의 경우 성장억제 및 강제적인 산업 분산정책은 도시 집중과 개인소득 격차 완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이제 파리 대도시권 정책은 프랑스 차원이 아닌 유럽연합 차원에서 수립, 집행되고 있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창기자 ic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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