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사, "경기도가 경제살기 나서야"

2004.06.03 00:00:00

손학규 경기지사는 3일 "중앙정부가 경제가 곧 회복될 것이라는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앞날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직원 월례조회를 통해 "현대와 삼성 등 대기업은 유가상승,환율불안 등으로 위기경영에 돌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가탄신일 유명 사찰에 가보니 빈 등(燈)이 20%가량 되는 것 같았다"며 "이것만 보아도 경제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 지사는 "기업이 힘들어 하거나 문을 닫고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으로 국민이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므로 공무원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광명역사 채용박람회에 가보니 많은 젊은이들의 얼굴이 초조해 보였다"며 "경제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창기자 ic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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