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에 바친 진찬연 224년 만에 현대적 재해석

2019.09.29 18:38:00 12면

내달 미디어아트 ‘한중록 1795’
4·5일 화성행궁 봉수당서 공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역사·문화·생태·평화와 관광콘텐츠의 융합사업 공모 선정작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를 공연한다.

공연은 경기관광공사와 수원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 해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께 바친 진찬연을 224년 만에 현대적인 감각의 가무악(歌舞樂)으로 부활시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문화예술계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에 입각해 진찬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객의 몰입과 탄성을 자아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창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공연은 가무악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봉수당 사방 전면에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가무악극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공연은 극작가이자 청와대 공연기획자로 활동 중인 사성구 중앙대 교수가 대본을 썼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안무가로 평가받는 이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성구 작가는 “풍랑과도 같은 영욕의 세월을 살았던 혜경궁 홍씨의 시선을 중심으로 수원화성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작품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진찬연의 의미를 담아 올해 회갑을 맞은 1959년생을 대상으로 5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문의: 수원문화재단 화성콘텐츠팀 031-290-3572)

/최인규기자 choiinkou@

 

최인규 기자 choiinkou@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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