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협력체계 구축 합의

2004.06.03 00:00:00

김용덕 관세청장은 4일 멕시코시티에서 Jose Guzman Montalvo(호세 구즈만 몬탈보) 세관관리청장과 한.멕시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중남미국가 중 최초로 세관상호지원협정에 가서명하고, 현지진출기업의 통관애로사항 해소 등 양국간 협력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이 지난 94년 이후 계속 협의해온 한.멕시코 세관상호지원협정의 문안 전부에 대해 합의하고 가서명함으로써 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 등 양국 관세행정당국간의 제도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또 우리 수출 및 투자 기업이 현지 통관시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통관애로해소 전담창구'를 양국 관세청에 개설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상호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의 초일류세관 추진정책 등 관세행정 개혁사례 및 정보화에 관한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지원 및 직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덕 관세청장은 Francisco Gil Diaz(프란시스코 힐 디아즈) 멕시코 재무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FTA의 신속한 체결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FTA 논의 재개 및 우리 투자기업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멕시코는 세계 14위의 교역대국이자 우리나라의 중남미 최대 수출시장으로서 이번 한.멕시코 세관상호지원협정 타결과 양국 관세당국간 협의채널 구축을 통해 우리 투자 및 수출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통관 여건이 조성되어 대 멕시코 투자 및 수출확대와 NAFTA를 통한 북미 및 남미 국가로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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