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3중충돌 탑승 부사관 4명 사망

2019.10.22 20:02:26 19면

연천 전곡읍 삼거리 사고 발생
다른 2개차량 운전자 등 3명 부상

21일 연천군 삼거리에서 승용차 3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부사관 4명이 사망했다.

22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 10분쯤 연천군 전곡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승용차와 직진하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벨로스터가 중앙선을 넘은 뒤 반대편에서 오던 i30 승용차와 또 한 번 충돌했으며, 벨로스터에 타고 있던 하사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산타페 운전자 B씨, i30에 타고 있던 C씨와 동승자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부사관들은 모두 20대로, 인근 부대에서 근무하며 사고 당시 연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차량 블랙박스 녹화 내역과 부상자 진술 등을 조사 중이며 음주운전, 과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항수 기자 hangsoo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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