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음식점·노래방 불시단속… 157건 적발

2019.11.27 20:22:02 8면

부천소방서는 음식점·노래방 등 점포의 소방시설을 불시에 단속해 위반 사항 157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소방서는 올해 1∼10월 단속팀인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운영해 관내 점포 1천여곳을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시행했다.

단속 결과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고장 소방시설 방치 등 위반 행위 157건을 적발하고 이 중 8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나머지 69건에 대해서는 위반 행위를 바로 잡도록 조치하고 점포 관계자들이 소방안전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번 단속은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무엇보다 스프링클러 등 점포 내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단속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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