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원지 ‘난개발 예방’ 토지주와 간담회

2019.12.03 19:19:22 7면

고남석 구청장 직접 참석
“올바른 개발 메시지 전달”

인천 연수구는 내년 일몰제로 유원지 해제를 앞둔 송도유원지의 난개발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최근 토지주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고남석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진행된 첫 간담회로, 내년 7월 미집행시설 자동실효로 인한 유원지 해제에 따라 1만㎡ 이상 소유한 인근 토지주들의 생각과 효율적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송도유원지 일대는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등 모두 209만㎡ 365필지에 개인 74명, 법인 22곳, 국·공유지 6곳 등 모두 102명이 토지를 나누어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토지주연합회를 비롯해 ㈜부영주택, 인천도시관광㈜, ㈜송도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 이건산업㈜,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토지주들은 관 주도의 공공성을 담보한 공영개발에서부터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의 민간개발, 토지별 개별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특히 일몰제에 해당하는 지역과 해당되지 않는 지역별로 난개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가화예정지, 국제관광의료위락단지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발 의견도 제시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와 주민의 공익성 등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첫 만남이 올바른 개발에 대한 메시지로 관계자들에게 전달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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