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월 제조업 업황 지수 상승… 업황전망도 개선

2020.01.30 20:30:13 5면

한은 경기본부 ‘기업경기 조사’

업황 BSI 79… 전월보다 7p ↑
매출·생산실적도 모두 올라

비제조업 업황 BSI 소폭 내려
매출·채산성 실적도 동반 하락

이달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과 전망지수 모두 한 달 전보다 상승한 반면 도내 비제조업 업황·전망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한 달 전보다 7포인트 오른 79였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0)도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 매출 실적(90)과 다음달 전망(91)도 각각 13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생산 실적(91)과 다음달 전망(92)도 각각 11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 도내 제조업 자금사정 실적(86)과 다음달 전망(86)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도내 제조업 채산성 실적(90)은 2포인트 올랐지만 다음달 전망(91)은 4포인트 하락했다.

그 밖에 신규수주, 가동률, 설비투자실행, 원자재구입가격 등의 실적치와 전망치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6)도 1포인트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 매출 실적(81)과 다음달 전망(82) 모두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내렸다. 채산성 실적(84)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다음달 전망(89)은 6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채산성 실적(84)과 다음달 전망(87)도 각각 3포인트, 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도내 제조업계는 ‘내수부진’(22.5%), ‘불확실한 경제 상황’(17.5%) 등을 경영하는데 어려움으로 손꼽았다. 한 달 전부터 ‘인력난·인건비 상승’, ‘수출부진’ 비중은 상승한 반면, ‘자금부족’과 ‘경쟁심화’ 비중은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19.9%), ‘불확실한 경제 상황’(13.6%) 등을 주된 경영상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앞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13~21일에 걸쳐 도내 757개 표본업체를 대상을 설문조사를 실시해 87.7%에 달하는 664개 업체가 응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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