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건축허가와 개발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민원처리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한다.
처인구는 시 전체 건축허가의 66%, 개발행위허가의 75% 이상을 처리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최희학 구청장과 건축허가와 개발행위허가, 산지·농지전용허가 담당자들은 지난 7일 종합적인 대책을 조기에 제시하기 위해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벌였다.
담당 직원들은 지가가 싼 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발행위의 문제점과 급격히 늘어나는 인·허가 민원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희학 구청장은 “민원인 입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처리를 해달라”라며 “사람 중심의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부서 간·직원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구는 앞으로도 이를 위해 관내 건축사와 토목관련 용역사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