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462병상·33개과 내달 개원

2020.02.18 20:33:05 1면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 내에 용인의 첫번째 대형 종합병원인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신축돼 오는 3월 1일 개원한다.

용인시는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1일 신청한 ‘의료기관 개설허가사항 변경신청’에 대해 허가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연세대 의대는 용인시의 병원개설허가 방침에에 따라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에 신축한 용인세브란드병원을 3월 1일 개원할 예정이며, 처인구 역북동의 기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폐쇄한다.

일요일 개원하는 만큼 일단 응급센터를 오후 2시부터 운영하고 다음 날인 2일부터 정식으로 외래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은 7만4천48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3층(연면적 11만1천633㎡) 규모로, 병원 측은 33개 진료과·462병상으로 개원한 뒤 추후 39개 진료과·708병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용인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하면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수원과 성남지역 병원을 찾아야 했던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08만 대도시이면서도 대형종합병원이 없던 용인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이고 용인시의 가치까지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경사”라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8년 부지 소유자의 제안으로 건립사업이 시작돼 2012년 5월 건축허가 후 공사가 시작됐으나, 연세의료원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2014년 12월 31일 공사가 중단되는 위기를 겪은 뒤 지난 2017년 6월 5일 공사를 재개한 뒤 이번에 개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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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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