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르면 6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운영 재개

2020.03.01 18:57:28

수원지역에서 정류장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를 이르면 6월 다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KT, 옴니시스템과 ‘수원형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민간사업자를 유치하면서 지난 2019년 9월 30일자로 운영이 종료됐던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오는 6월부터 무인대여 자전거 1천대를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 2천대를 추가 투입해 올해 안에 총 3천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시는 자전거 주차장·전용도로 등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KT는 무선통신 서비스, 잠금장치, 무인대여 자전거 플랫폼 등을 개발한다.

옴니시스템은 무인대여자전거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자전거 유지보수·재배치 업무 등을 한다.

첨단 IoT(사물인터넷), 5G 기술을 보유한 KT와 통합관제 시스템 전문기업인 옴니시스템의 참여로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와 KT, 옴니시스템은 이용 요금 산정 등 세부 운영 계획은 향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인대여 자전거 운영 재개를 기다린 시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공유자전거가 최대한 빨리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지역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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