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 직원 고양 일산서부署 감사장 수여

2020.03.10 18:35:00 11면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농협 본점을 방문해 6천여 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일산농협 직원은 6천만 원 상당의 현금 인출을 신청한 80대 어르신이 사용처가 어디냐는 질문에 답변을 못하는 등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직감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 출동경찰관이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검찰청 직원이라고 사칭한 남자로부터 현금 인출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기태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의 특성상 어르신 피해자가 많고, 일단 발생한 후에는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처럼 금융기관 종사자 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 협조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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