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27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피해업소 지원 나서자"

2020.03.17 19:50:18

용인시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관내 직접 피해업소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섰다.

백군기 시장은 17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례 페이스북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시내 27개 공영주차장 5천426개 면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 생산업체, 약국 등 당장 일손이 달리는 곳을 찾아 인력지원에 나서는 한편 급여의 일부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이날부터 재래시장이나 구도심 상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점이나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영주차장은 전면 무료 개방했다.

일자리를 잃고 당장 생계를 걱정하는 계층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성금 등을 활용한 생계비 지원을 추진한다.

화훼 및 시설채소농가를 위해 1억5천만원어치의 화훼용 상토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확진환자와 자가격리자 및 확진환자 방문으로 휴업을 한 사업자에게는 정기분 주민세와 재산세 및 자동차세까지 50~100% 감면해줄 계획이고,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매출채권보험 지원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시의 지원만으로는 골목상권을 지키고, 피해업소들을 보호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시 차원의 대책 이외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아픔을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견뎌내자. 본격적인 모금에 앞서 본인도 한달치 봉급을 성금으로 내겠다”고 약속하며 모금운동을 제안했다.

/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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